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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운양동_한신더휴테라스
김포 운양동_한신더휴테라스@ 65P 공사내내 매우 더웠다. 그런데 현장은 옥상이 있는 꼭대기층이라 유독 그랬다. 나는 계속 왔다갔다하느라 좀 나았지만 현장에 계신 작업자분들은 꽤 힘든 현장이 아니었나 생각이 든다. 하지만 더운 와중에도 나의 욕심은 사그라들지 않았고, 작업자들의 눈치를 살펴가며 완성도를 높이는데 온 신경을 썻었던 것 같다. 공간마다 처음 마주하게 되면 느끼는 것들이 있는데 한신더휴테라스아파트 현장을 실측하기 위해 처음 들어갔을때 내가 처음 느낀 것은 '어지럽다'였다. 이 감정을 들어가자마자 느낀 것은 아니였는데 여기저기 훓어보다 보니 몸이 이미 느끼고 있는것을 뒤늦게 알아차렸다. 그래서 곰곰이 생각을 해보았는데 이 공간은 벽체 및 가구의 라인정리가 잘되어 있지 않은 것 같았다. 벽체라인과 천장라인들이 하나같이 제 각각이었다. 편안히 앉아 쉬고 싶은 구석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현관은 일반적인 현관크기이거나 조금 작은 사이즈인데
syordan6
2024년 12월 8일6분 분량


고양 장항동_일산쌍용플래티넘
고양 장항동_일산쌍용플래티넘@ 25P 춥고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황무지로 가득한 토목공사가 한창인 장항신도시는 더욱더 쓸쓸해 보였다. 이때 당시에는 나지막한 드넓은 땅에 일산쌍용플래티넘아파트단지만 홀로 우뚝 솟아 있었다. 그래서 강건너 김포에서 멀리서 보아도 그 곳이 내 현장이라는 걸 쉽게 알 수 있었다. 현장은 마이너스옵션이어서 기본적인 벽체와 천장, 스위치정도만 되어 있었다. 나는 공간속에 들어가서 천천히 이곳 저곳을 다니며 몸으로 느끼고 있었다. 이상하게도, 시각과 관련된 작업을 하고는 있지만 눈보다 몸으로 느낀 것들을 표현하는 편이다. 주방 한켠에 조그만한 발코니가 있었는데 세탁실용도인 것 같았지만 전혀 이쁠것 같지 않았고, 우수관과 가스계량기등의 정리가 좀 필요해보였다. 주방도 넓은 편은 아니라서 냉장고를 놔둘 곳이 적당하지 않았는데 이 곳 주방발코니를 냉장고수납공간으로 하면 좋을 것 같았다. 하지만 공간의 너비가 냉
syordan6
2024년 12월 8일2분 분량


인천 연수구 한화포레나아파트 인테리어
인천 연수구 한화포레나@ 35PY 23년 8월 제주도에서 한창 공사를 진행하고 있을 쯤 김포행 비행기 의자에 몸을 기댔다. 인천연수구의 한화포레나아파트 실측일정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루만에 제주도로 돌아와야하는 무리한 일정이긴 했지만 신축아파트 특성상 세대방문일정이 정해져 있었고 제주도공사일정으로 인해 어쩔수가 없었다. 하지만 나를 위해 오랫동안 기다려 주신 클라이언트를 생각하면 마음만은 가벼웠고, 설레기도 했다. 그리고, 뭔가 괜히 엄청 바쁜사람 같은 기분이 들어서 그 또한 기분이 좋았다. 기억이.. 얼굴이 떠오르지 않았다. 아파트 주차장 진입로 멀리서 "대표니임~~~" 하는 목소리가 들렸다. 해당현장은 신축아파트의 마이너스옵션 세대엿고, 약 2년전에 미팅을 하고, 1년전에 유선상으로 공사가계약을 해서, 지금 2년만에 만났던 것이다. 나는 죄송한 마음에 정중히 내외분께 인사드렸다. 정말 감사하게도 시원한 아메리카노도 주셔서 삼엄했던 경비단들
syordan6
2024년 12월 5일5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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