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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평촌동_ 초원대원@ Concept Design

안양평촌에 위치한 초원대원아파트 32평 인테리어 디자인이다. 초원대원아파트와 같은 구조는 이쁘게 나오는 케이스가 드문 편인데 나는 이런 현장이 더 많은 관심과 집착이 생긴다.이번 프로젝트는 내가 평소 초원아파트구조에 대한 생각과 코리안모던컨셉, 공간적 미학에 대한 고민을 하여 계획하였다. 해당현장은 현관실이 따로 존재하지 않고 거실속에 귀속되어 있으면서 바닥레벨차이로 인해 현관의 존재감이 드러난다. 그런데 이를 규정하고자 해서 칸막이와 같은 장치를 하게 되면 거실이 너무 좁아보이는 느낌이 있어 올바른 선택지는 아닌 듯 보인다. 나는 반대로 생각하였다. 현관실의 존재를 좀더 희미하게 만들어서 '거실'의 일부로 만들었다. 그 장치가 거실과 현관 경계를 절벽으로 레벨차이를 둔 기존 방법이 아닌 사선처리한 부분이다. 그리고 기존 신발장은 가감히 삭제하였고, 약간의 신발류를 놓을 수 있는 공간과 디스플레이공간으로 계획하였다. 그리고 거실벽면과 작은방이 만나는 모서리는 통로가 좁아보이지 않게 하기 위함과 거실속 거대한 덩어리 두개의 존재를 감쇄시키기 위해 라운드처리하였다. 그 앞에는 허공속의 굵고 긴 라인을 두어 면으로 채워진 공간속에서의 시원함을 유도하였는데 한옥 기둥형태를 따와서 한국적인 느낌을 주었다. 주방은 독특한 아일랜드바를 구성하였는데 현대적인 속성을 가진 반듯한 면과 선들로 이루어진 공간 속 자연의 느낌을 주기 위해 자유로운 형태의 프랙탈느낌을 주었다. 안양평촌 초원대원아파트는 거실내창을 철거하면 양쪽 날개벽은 콘크리트구조로 되어 있어 철거가 불가능하다. 그래서 의도하지 않은 두개의 면이 존재하게 되는데 나는 이부분을 최대한 자연스럽게 풀어주고 싶었다. 그래서 양쪽형태와 두께를 조정하여 달리 보이게 하면서 내림천장라인을 통해 틀어진 라인들을 정리해주었다. 그리고 그 뒤쪽 공간으로는 하단에 화강석을 두어 플랜트 및 디스플레이 공간으로 마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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