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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yordan6
  • 2025년 12월 26일
  • 1분 분량

아파트 욕실 수전의 안정적인 도킹은?



무언가를 지나치기에 찜찜함이 느껴진다면 그건 대소를 떠나 한번쯤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왜?"

깊은곳 어딘가에 움크리며 앉아있는 아이에게 다가가 천천히 질문을 던져본다.

욕실수전의 도킹?작업은 타일의 마감면 보다 좀더 안쪽에 위치해 있어 전문가 조차도 경험에 의지할 수밖에 없는 확인이 불가능한 환경이 대부분이다.

"더 한바퀴 더 조이면, 깨질것같은데.., 여기까지."

인테리어를 하다보면, 상식적이지 않은 너무 많은 사건사고가 터지다보니 자연스레 수많은 공정과 환경, 그리고 사람들에 의심하고 확인하는 습관을 가지게 된다.

가슴 깊숙히 어딘가 매우 희미하게 꿈틀거리는 있는 문제를 그냥 지나치면 그것이 문제가 되어 대략난감한 경우가 의외로 왕왕 발생한다.

수전 문제도 정말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누수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다.

대부분은 욕실에서 쓰는 물이 토수구 틈으로 흘러들어가서 문제가 되지 않을까를 생각하지만 오히려 그 반대이다.

수전의 빈틈으로 흘러들어가는 물은 생각만큼의 다량의 물이 유입되는 건 아니고, 토수구와 수전의 만남에서 예측의 실패로 누수될 가능성이 더 높다.

그런데 조립시점부터 수전 커버(왕이라고도 한다)로 막혀져 있고 구멍은 작고, 속은 어두우니 작업자조차도 확인할 길이 없다. 누수가 되더라도 타일밖으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타일안쪽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더더욱 확인이 쉽지 않다.

나는 사실 토수구의 누수문제를 운좋게 겪어본 적은 없었지만 불안감이 늘 가슴한켠에 있었다.

인간이 두려워하는것 중 하나가 '불확실성' 이라 했던가,

나는 이런 생각이 들고 난 뒤부터 나를 달래기 위한 방법을 강구하였다.

아래 이미지는 그 고민에 대한 대안이다.



충진제와 실리콘을 활용해 세어나오는 물을 타일 내부가 아닌 타일 밖으로 유도하는 것이다.

여기서 수전과 연결된 왕의 뒷면에 실리콘작업을하면 나의 계획에는 반하지만 그렇지 못하는 상황도 있을 수 있기에 위쪽방향으로 반원만 작업하는 경우도 가끔씩은 있다.

수전 작업일이 도래하면 그 전날아침에 미리 매꾸라를 전부 뽑아서 충진제와 실리콘작업을 해놓고, 그 다음날 실리콘이 충분히 건조 된 이후에 수전작업을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인테리어는 평온안 마음이 드는 시점이 준공이다.



[25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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