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yordan6
- 7시간 전
- 2분 분량
2베이 구축아파트인테리어의 효과적인 센서조명 설치

일산 2베이 구축아파트 후곡마을인테리어는 현관문을 여는 순간 집의 구조가 거의 그대로 드러난다. 현관과 거실이 분리되지 않은 채 한눈에 들어오고, 시선은 막힘 없이 집 안쪽으로 흘러간다. 겉으로 보면 개방적인 구조처럼 보이지만, 이 개방감은 또다른 선택으로 전혀 다른 인상을 만들기도 한다. 중문과 전화박스가 더해지는 순간, 실제 면적과 상관없이 거실은 눈에 띄게 좁아 보이기 시작한다. 공간이 잘려 나간 것도 아닌데, 시선이 멈추고 숨이 막히는 느낌이 먼저 온다.
그래서 나는 2베이구축아파트 인테리어구조에서는 중문과 전화박스를 하지 않는 편이다. 방음이나 단열이 걱정되는 경우에는 다른 방법을 선택한다. 방화문을 교체하는 방식이다. 요즘은 단열 성능을 갖춘 방화문도 나오고, 무엇보다 2베이 구축 아파트는 사용승인 후 최소 25년 이상 지난 경우가 많다. 시기적으로도 방화문 교체를 고민할 때가 된 집들이 적지 않다. 기능을 해결하기 위해 공간을 잘게 나누기보다는, 기존 구조를 유지한 채 성능을 보완하는 쪽이 이 구조에는 더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되면 현관은 더 이상 분리된 공간이 아니라, 거실의 일부처럼 읽히게 된다. 현관 바닥과 거실 바닥의 관계, 벽의 연속성, 천장의 흐름까지 모두 거실 쪽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공간은 훨씬 넓어 보이고, 들어오는 순간의 인상도 부드러워진다.
하지만 이런 구조에는 하나의 문제가 따라온다. 바로 현관 센서조명이다. 현관이 거실의 일부가 되면, 거실을 지나다닐 때마다 센서가 반응해 불이 켜진다. 센서조명은 원래 모든 조명이 꺼진 상태에서 귀가했을 때, 혹은 밖으로 나갈 때 굳이 스위치를 찾지 않아도 되는 편리한 장치다. 그런데 의도와 상관없이 계속 켜지기 시작하면, 그 편리함은 금세 피로로 바뀐다. 불이 켜지는 순간마다 공간이 깨어나고, 그 반복이 은근한 스트레스로 쌓인다.이 문제의 핵심은 센서의 위치에 있다. 대부분의 현관 센서조명은 천장에 달려 있다. 천장에 달린 센서는 방향성이 없다. 근처를 지나가기만 해도 반응하고, 그 범위는 생각보다 넓다. 현관과 거실의 경계가 흐려진 2베이 구조에서는 이 방식이 더 잘 맞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센서를 천장이 아니라 방화문 좌측 벽에 설치했다. 벽에 매립하면서 센서에 방향성을 주었다. 사람이 현관으로 들어오거나 나갈 때만 반응하고, 거실 동선에서는 최대한 개입하지 않도록 범위를 잡았다. 센서의 역할을 ‘밝히는 장치’가 아니라 ‘필요할 때만 반응하는 장치’로 다시 정의한 셈이다.
물론 이 방식에는 또 다른 고민이 따른다. 매립 센서를 사용하면 점검구가 필요하다. 그런데 방화문 옆 측면 벽은 두께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일반적인 경첩형 점검구를 만들기 어렵다. 크기가 커지면 오히려 벽이 지저분해 보이기도 한다. 그래서 나는 마그네틱 자석을 활용해 작은 점검구를 만들었다. 별도의 경첩 없이 탈착이 가능하고, 필요할 때만 열 수 있는 방식이다. 점검구를 열면 안쪽에는 히든으로 매립된 인체 감지 센서가 들어 있다. 평소에는 존재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지만, 기능은 정확하게 작동한다.

2베이 구축아파트구조에서 인테리어 센서조명은 밝기의 문제가 아니다. 동선과 시선, 그리고 공간이 얼마나 자주 깨어나야 하는지에 대한 문제다. 작은 장치 하나의 위치가 공간의 긴장도를 바꾸고, 생활의 리듬을 바꾼다. 이런 부분들은 도면 위에서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실제로 살아보면 가장 먼저 체감되는 요소들이다. 그래서 나는 2베이 구조를 다룰 때, 센서조명 위치를 가장 먼저 고민하는 편이다. 보이지 않는 디테일이지만, 매일 밤 반복되는 장치이기 때문이다.
[26013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