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yordan6
- 11월 12일
- 2분 분량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지구인표 석고보드 취부방법

석고보드를 시공할 때 흔히 사용하는 방법은 타카핀(특히 422타카핀)을 활용하는 방식이지만, 보다 안정적인 마감과 장기적인 내구성을 위해서는 피스 시공과 석고보드를 3mm 띄워서 취부하는 방식이 권장된다. 이번 글에서는 이 두 가지 방식에 대해서 설명하고, 타카 시공과 피스 시공의 차이점도 이해하기 쉽게 풀어보려고 한다.
우선, 타카 시공은 타카핀을 이용해 석고보드를 프레임에 간단하고 빠르게 고정하는 방법이다. 특히 422타카핀은 작업이 쉽고 속도가 빠르다는 큰 장점이 있다. 하지만, 타카핀은 장기적인 측면에서 안정성이 떨어질 수 있다. 목재 프레임은 습도와 온도의 변화에 따라 수축하거나 팽창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타카핀이 조금씩 밀려 나오거나 흔들림이 발생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목재의 함수율 변화에 따라 수축이 일어나면 타카핀은 서서히 밀려 나오는 현상을 볼 수 있다.
반면, 피스 시공은 석고보드를 프레임에 더 견고하게 고정하는 방법이다. 피스를 사용할 때는 석고보드 표면보다 약간 깊게 들어갈 정도로만 박아야 한다. 너무 깊이 박으면 석고보드가 손상될 수 있고, 이후의 마감 작업이 어려워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피스의 간격은 약 20~30cm 정도를 유지하며, 이는 석고보드가 안정적으로 고정되면서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는 적절한 간격이다. 타카 시공과 피스 시공의 가장 큰 차이는 고정력과 장기적인 안정성이다. 타카 시공은 시공 속도와 편의성이 뛰어나지만 장기적인 내구성에서는 피스 시공보다 약할 수 있다. 따라서 장기적인 안정성과 품질을 고려한다면 피스 시공이 더욱 권장된다.
또한 석고보드를 시공할 때는 석고보드 간의 이음부를 약 3mm 정도 띄워 시공하는 것이 좋다. 이는 석고보드가 온도와 습도 변화에 따라 미세하게 수축하거나 팽창하기 때문에, 이음부 사이에 적절한 간격을 두어 균열이나 변형을 방지하기 위한 방법이다. 이렇게 작은 틈새를 둔 후, 조인트 테이프와 퍼티를 이용하여 이음부를 꼼꼼히 마감한다.조인트 테이프는 석고보드 이음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균열을 예방하는 데 필수적이며, 테이프를 부착한 후 퍼티를 여러 번 얇고 균일하게 발라 표면을 정리한다. 이때 각 작업 단계마다 충분한 건조 시간을 두어야 완성도가 높아진다. 퍼티 작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향후 표면이 고르지 않거나 균열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아래는 지구인garden에서 시공한 석고보드 시공 이미지들이다.



석고보드 시공에서 피스 시공과 3mm 띄워 취부하는 방법은 작은 부분 같지만, 실제로는 시공의 품질과 장기적인 내구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부분이다. 세심하고 꼼꼼한 작업을 통해 마감 공정의 품질을 높이고, 유지 관리의 번거로움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렇게 디테일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꼼꼼히 작업하는 태도가 완성도 높은 공간을 만드는 핵심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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