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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평촌동_ 초원대원@ 30py Concept Design

안양평촌에 위치한 초원대원아파트 32평 디자인 3번째 작업이다. 나는 이와 같은 구조에 관심이 가서 또 한번 공간구성을 진행하였다. 저번 프로젝트는 대중성에 초점을 두었다 이번에는 좀더 나의 생각이 많이 반영된 작업이다. 나는 내가 인테리어를 하고 있지만 나와 맞지 않는 또는 내게 어울리지 않는 행위나 생각을 하고 있을때, 심한 우울감이 찾아온다. 그것은 내 삶의 원동력에 제동이 걸리게 한다. 작업은 나의 모든 것이다. 나는 이 주어져있는 펼져진 공간에 나를 향해 '나'를 드러내고 싶었다. 그간 나는 "인테리어" "디자인"을 하고 있었다. 소위 말하는 인테리어는 내 관심사가 아니였다. 그리고 이미 그 의미가 순수성이 떨어져보여 인테리어,디자인 이런 단어는 정말 싫어한다. 그런데 나는 그걸 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그간 나의 행보를 반성하며 나를 살아갈수 있게 나의 가슴이 다시 뜨거워 질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되었음 하는 바램에 진행하였다 . '집'이라는 생각을 버려야했다. 코리안모던에 대한 나의 집착또한 버려야했다. 그래야 내가 자유로울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냥 벌거벗은 나로서 공간속으로 들어갔다. 나는 그 안에서 그림을 그렸다. 그림의 목적은 단 하나 '나의 눈과 마음의 평온'. 그냥 내가 원하는 곳에 선을 그었다. 많이 그었다. 그리고 많이 지웠다. 그러는 동안 생각도 많았다. "이 선이 나의 선인가?" 하는. 나는 이번프로젝트를 계기로 '인테리어'는 안했으면 좋겠다. 이제는 공간에 나의 선을 그리겠다. 나를 사랑하기 위하여. 어쩔 수 없어 보이는 날개벽을 이용해 어쩔수 없는 구조물이 아니게 보이고 싶었고, 숨막힐정도로 딱딱 끊어져 만나는 면으로 이루어진 공간에서는 내 자신이 오랜시간동안 머무를 자신이 없었다. 가장 이상적인 공간은 사각면들이 딱딱 떨어지는 공간 속 오브젝트가 아니라 공간구조부터가 시선과 마음의 움직임이 느껴져야 한다. 통일과 변화. 나는 이런 생각들을 가지고 선을 그려나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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